AS 모나코 FC에 대해
AS 모나코 FC는 프랑스 리그앙(리그 1)에 소속되어 있는 프로 축구 클럽으로 1924년에 창단되었습니다. AS 모나코는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프랑스가 아닌 모나코 공국의 클럽이지만 프랑스 1부 리그에 참가하고 있습니다. 리그 우승도 수차례 차지했을 정도로 명문 축구 클럽이며 티에리 앙리, 킬리안 음바페 등 엄청난 스타 선수들을 배양한 구단입니다. 2000년대에 들어서는 챔피언스 리그 결승에 진출한 적이 있을 만큼 세계적인 팀이며, 이후 재정난으로 인해 2부 리그 강등이 되기도 했지만 여전히 강팀으로서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고 프랑스 최고의 축구 클럽인 파리 생제르맹에 도전하는 프랑스의 몇 안 되는 구단 중 하나입니다.
AS 모나코는 연고지나 국적 모두 모나코이며 모나코의 대표 축구 클럽에 걸맞게 세제 혜택 등 많은 지원을 받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소속 선수들도 상대적으로 적은 세금을 냈었는데, 프랑스 리그에 소속되어 있다 보니 프랑스 정부의 정책으로 타 팀들보다는 상대적으로 적지만 이제는 꽤 많은 세금이 부과된다고 합니다. 세금 문제로 프랑스 리그 협회와 다소 갈등이 있기도 했지만 모나코 리그로 돌아가기에는 리그앙의 유명세와 명성의 훨씬 높기 때문에 아마 앞으로도 AS 모나코는 쭉 리그앙에서 활약할 것 같습니다.
역대 주요 성적
AS 모나코는 아주 화려한 역사를 가진 팀은 아니지만 1960년대 이후로 프랑스 내에서 PSG, 마르세유, 리옹 등의 강팀들과 경쟁하며 리그와 컵 대회 등에서 우승을 차지하기도 명문 클럽 중 하나입니다. 2003-04 시즌에는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까지 올라가며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축구 대회의 우승 문턱까지 갔으나 아쉽게도 트로피는 들어 올리지 못했습니다. 이후에 프랑스 2부 리그로 강등을 당하기도 했으나 2012-13 시즌 2부 리그에서 우승을 하며 다시 리그앙으로 복귀하게 되었습니다. 2013-14 시즌에는 하메스 로드리게스, 라다멜 팔카오 등 거액을 들여 스타 플레이어들을 영입하며 재기를 노렸습니다. 부동의 최강팀인 PSG를 꺾지 못하고 아쉽게 리그에서 2위로 순위를 마감했지만 상위권을 유지하며 프랑스 리그에서 다시 한번 강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2016-17 시즌 AS 모나코는 드디어 PSG의 리그 우승 5연패를 저지하며 17년 만에 8번째 리그 우승컵을 들어 올렸습니다. 또한 UEFA 챔피언스 리그에서도 13년 만에 4강에 진출했으며, 아쉽게 결승 진출은 이뤄내지 못했으나 리그앙과 더불어 챔피언스 리그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준 황금 같은 시즌이었습니다. 다음 시즌에도 리그앙에서 PSG 다음인 2위의 아주 높은 순위로 시즌을 마감하며 상승세를 타는 듯했으나, 이후 팀의 주축 선수들이 다수 이적을 하며 하락세를 타게 됩니다. 2018-19 시즌은 강등권을 겨우 면하는 하위권을 기록했고 2019-20 시즌도 9위로 시즌을 마무리하며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2020-21 시즌에는 다시 3위권으로 올라서며 실력이 건재함을 증명하며 현재 진행 중인 2023-24 시즌 리그앙에서도 현시점 3위를 기록, 확실히 상위권 팀으로서 자리 잡은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박주영 선수와 주요 출신 선수
AS 모나코는 특히 우리나라의 박주영 선수가 2008년 9월부터 2011년 8월까지 활약하며 국내 축구팬들에게 익숙한 클럽 중 하나입니다. 그뿐만 아니라 모나코 출신 스타 플레이어들도 굉장히 많습니다. 그중에는 축구에 관심 있는 사람들이라면 이름만 들어도 바로 알 법한 야야 투레, 하메스 로드리게스, 앙토니 마르시알, 킬리안 음바페, 베르나르두 실바, 라다멜 팔카오 등이 있습니다. 또한 잉글랜드 아스널 FC의 레전드 감독 중 한 명인 아르센 벵거가 1987년부터 1994년까지 AS 모나코를 이끌었던 이력이 있습니다. 세계 최고의 클럽이라기엔 무리가 있을지 몰라도 다양한 유명 선수들과 함께 역사적으로 좋은 성적을 보여준 AS 모나코는 확신의 강팀인 것은 맞는 것 같습니다. 지금도 리그에서 좋은 성적을 내고 있는 만큼 앞으로 유럽 대항전에서도 결과를 만들고, PSG를 계속해서 위협하며 리그앙을 보는 재미를 한층 증가시켜주는 팀으로 남았으면 좋겠습니다.